<브리크 brique> vol.2 Alternative Lifestyle Scent in Space
도시city와 공간space, 그리고 사람people을 정갈히 담습니다.
도심 골목 한 켠, 둘러 앉은 이야기와 소담한 식탁을 닮은 라이프스타일 미디어,
<브리크brique>가 새로운 상상, 새로운 얼굴로 여러분께 찾아갑니다.
<브리크brique>는 도시인의 삶을 풍요롭게 만드는 창의적인 주거 공간을 기록하고, 공간을 통해 위로와 휴식을 얻는데 도움이 되는 콘텐츠를 확산하는 온·오프라인 미디어입니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공간, ‘집’이 탄생하기까지 과정을 심층적으로 들여다봅니다. 집의 탄생을 주도한 기획자, 집을 설계한 건축가, 그 집에 사는 거주자를 만나 공간과 삶에 관해 나눈 이야기를 대화 형식으로 풀어냅니다.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여러 오브제도 다루고,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창의적인 해법으로 풀어낸 다양한 집들도 함께 소개합니다.
이번 <브리크brique> vol.2 (2020년 겨울호)에는 ‘얼터너티브 라이프스타일 Alternative Lifestyle’과 ‘공간과 향 Scent in Space’를 주제로 변화하고 있는 삶의 방식에 맞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집 이야기와 오감을 일깨워 줄 향기가 있는 공간을 담았습니다. 전체 구성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 Story: Alternative Lifestyle
도심 속 해방구를 찾아 제 2의 인생을 시작한 어느 은퇴자의 세컨드하우스 ‘해방촌 해방구’,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이 맞는 지인 공동체 세 가족이 함께 꾸린 ‘풍년빌라’, 삶터와 일터를 한 곳에 모아 직주근접의 생활을 구현하고자 한 ‘슬릿하우스’, 꿈꾸는 청년들이 모여 살며 미래를 도모하는 셰어하우스 ‘드림하우스’의 이야기를 다채로운 사진과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으로 구성했습니다.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이 무너지고 다양한 형태의 집이 등장하는 이 시대, 이 집들은 우리의 삶에서 한 가지의 ‘대안’이자 문제를 풀어나가는 ‘단서’가 될 것입니다. 내 집과 삶을 돌아보고 재정비하는 시간을 기사를 읽으며 함께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 도심 속 해방구를 찾아서 – 해방촌 해방구 (문도호제)
-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방법 – 풍년빌라 (착착 건축사무소)
- 어느 틈에 집 – 슬릿하우스 (건축사사무소 H2L)
- 꿈꾸는 청년들의 집 – 드림하우스 (한화생명)
| Features: Scent in Space
공간에 가치를 더하는 그 무엇을 찾는 여정은 지난 호 ‘식물 Life in Greenery’ 특집에 이어 이번 호에서는 ‘향 Scent in Space’에 다다랐습니다. 공간에 향기를 더해 감성을 깨우는 향 메이커들, 향을 적용한 공간을 기획하고 운영하는 사례들을 담았습니다. 또 특유의 향과 디자인으로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호주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의 공간들도 소개합니다.
- 향 메이커 : 유정연 (센트온 대표), 홍윤경 (수토메 아포테케리 대표), 이원희 (베러댄알콜 대표), 이솝
- 향 공간 디자이너 : 윤한진 (푸하하하 프렌즈 책임건축가)
- 향 적용 공간 사례 : 디 에이치 아너힐즈 (현대건설 아파트), 포시즌스 호텔 서울 (호텔 체인), 보아비양 (제주도 게스트 하우스)
| Space
주목할만한 주거 공간 여섯 개 (산호수집, 정읍 송곡전가, 양재천 소슬집, 421 House, 모조, 시선재)를 골라 담았습니다.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위해 지은 집, 작지만 테라스가 있는 원룸, 두 건축가가 따로 또 같이 사는 집 등 위치도 크기도, 목적도 제각각이지만 그 필요와 쓰임새에 맞는 형태로 우리가 사는 도시에 아름다움을 더합니다.
더불어 2000여 개 아모레퍼시픽 화장품을 체험하며 ‘화장(make-up)’이라는 일상적인 행위를 특별한 경험으로 변화시키는 곳, ‘아모레성수’에서의 공간 여행을 제안합니다. 성수동의 오래된 자동차 정비소를 개조해 만든, 투박하지만 시간의 흔적이 묻어 있는 공간을 체험해 보세요.
- Project : 산호수집 (IW-MW), 정읍 송곡전가 (스튜디오 모프), 양재천 소슬집 (수상건축), 421 House (에이알에이 건축사사무소), 모조 (투닷 건축사사무소), 시선재 (포머티브 건축사사무소)
- Journey : 아모레성수 (아모레퍼시픽)
붉은 마름모를 정렬한 새 심벌은, 공간을 만드는데 가장 친숙한 재료인 벽돌을 한 장 한 장 사려 깊게 쌓는 과정을 상징합니다. 동시에 <브리크 brique>가 만드는 미디어의 역할과 가치, 목표를 담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