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브리크> 두 번째 책(N°2)에는 도심 속에서 안마당을 가꾸면서도 사생활을 보호받을 수 있는 중정형 단독주택 ‘노란돌집’과 세입자들의 삶의 질을 고려한 다가구+상가주택 ‘더스퀘어’를 담았다.

도심서 안마당을 가꾸는 중정형 단독주택 ‘노란돌집YELLOW STONE HOUSE’

노란돌집YELLOW STONE HOUSE은 2012년 성남시 분당구 판교동 택지에 완공된 단독주택으로, 아파트 생활에 지친 부부가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해 계획한 집이다. 1층 안마당에서는 잔디를 가꾸고 이웃을 초청해 바비큐 파티를 열며, 2층 옥상마당에서는 텃밭을 가꾸고 있다. 외관은 노란 돌로 사방을 둘러 싸 사생활을 보호하고 전원주택같은 독립적인 공간감을 지원한다.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판교로100번길 단독주택(지상 2층/ 대지 80평, 건축면적 40평, 연면적 58평)
-외관을 돌로 둘러싸 사생활을 보호하며 독립성을 지원하고 가운데 안마당을, 2층에 옥상마당을 배치해 자연의 감성을 느끼도록 한 것이 특징

정수진 Sujin Jung 에스아이 건축사사무소(SIE:Architecture) 소장, 대표건축가
영남대학교와 홍익대학교 대학원, 파리-벨빌 건축대학교에서 건축을 수학했다. 플러스건축사사무소, 동우건축을 거쳐 2008년 에스아이 건축사사무소를 설립했다. 하늘집, 노란돌집, 횡성공방, 펼친집, 별똥집, 이-집, 빅-마마, 붉은 벽돌-두번째 이야기 등 주택과 미래나야 사옥 등 다양한 건축작업을 해왔다. 경희대 건축학과 겸임교수 재직 중. 경기도 건축문화상, 한국건축가협회 엄덕문 건축상, 2017 한국건축문화대상. 프랑스건축사(DPLG), 서울시 공공건축가(SPA).

세입자들의 삶의 질을 고려한 다가구·상가주택 ‘더스퀘어THE SQUARE’

더스퀘어THE SQUARE는 2016년 경기도 수원시 신동지구 택지에 완공된 다가구 겸 상가주택이다. 인테리어 디자인을 업으로 삼고 있는 부부가 주거를 겸한 업무 공간과 임대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다가구주택을 계획하면서 세입자들의 삶의 질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임대세대의 공간을 조금씩 다르게 설계하고 마감재와 그 색상을 달리해 구조적인 변화와 디자인적 다양성을 가미했고, 바깥공기를 쐴 수 있는 발코니와 수납 공간을 배치했다.

-경기도 화성시 권선로882번길 상가주택(지상 4층/대지 110평, 건축면적 60평, 연면적 150평)
-인테리어 디자이너와 건축가가 만나 세입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디자인적 제안을 담은 다가구 상가주택

김창균 Changgyun Kim 유타건축사사무소(UTAA Company) 공동대표, 책임건축가
서울시립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다양한 곳에서 여러 작업에 참여하며 실무경험을 쌓았고, 2009년 유타건축사사무소를 개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젊은 건축가상’을 2011년 수상했다. 일상의 중·소규모 건축물을 바탕으로 하는 손에 닿는 건축과 공간에 관심을 갖고 도시 안에 담아내려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 공공건축가(SPA), 대한건축사협회(KIRA) 등록건축사.